갑빠오는 그저 하루의 흘러가는 평범한 일상 속 사람들의 모습과 인상 감정을 손의 감각으로 기록한다. 재치 있는 관찰을 통해 자신만의 유니크한 감각으로 일상의 희로애락을 표현한다. 그렇기에 갑빠오의 작품은 언제나 숨 쉬듯 자연스럽고, 보는 이로 하여금 편안한 느낌을 가지며, 힐링을 선사한다. 이러한 그의 작업에서 중요한 소재는 바로 ‘사람’이다. 그의 작품은 작가의 특유한 감각으로 사람을 형상화한 도예로 인물의 특유한 표정과 감성을 담아낸다. 사람은 사회적 존재로 태어날 때부터 타인과 관계를 맺고 가족, 연인, 동료 등으로 사회를 구성하여 상호작용하며 살아간다. 그리하여 사회적 존재로 다양한 관계를 통해 자신만의 정서와 성격을 만들어가고, 타인의 생각이나 감정을 이해하며 자신만의 사회적 생활 테두리를 만들어 간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일상 속의 우리들의 모습이다. 작가는 이러한 점에 주목 한다. 작품 속 인물들은 알듯 모를 듯한 미묘한 표정을 가지고 있다. 그 표정 속에는 호기심과 무관심, 즐거움과 지루함 같은 사람들의 다채로운 감정이 숨어있다. 때문에 그의 작품을 가만히 들여다 보고 있노라면 ‘사람’을 향한 작가의 애정이 느껴진다.
KAPPAO作 ‘Solo Series‘을 미디어 버전으로 구성했다. 작품에서 느껴지는 ‘기다림‘의 감정은 때로는 쓸쓸하게, 때로는 설레는 기쁨으로 다가온다. 이는 ’관계성‘에 대한 독특한 표현이다. 서정적인 색채의 조합, 교감과 소통이 주는 나른한 행복, 따스한 안도감 등 다양한 추상적 감정을 상상하게 만든다. 일상과 가장 맞닿아 있는 사람과의 관계성과 서로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 사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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